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 인천 16℃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20℃

  • 청주 21℃

  • 수원 18℃

  • 안동 20℃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9℃

  • 전주 17℃

  • 광주 17℃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20℃

  • 울산 16℃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5℃

이해진 네이버 GIO “댓글 매크로 대책 없다”

[2018 국감]이해진 네이버 GIO “댓글 매크로 대책 없다”

등록 2018.10.26 16:35

이어진

  기자

원천적으로 통제할 방법 없어모든 인터넷 업체가 겪는 문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댓글 매크로 등과 관련해 모든 인터넷 업체들이 겪는 문제라는 입장을 내비췄다. 근본 대책이 없는 문제로 뉴스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뉴스 편집권을 언론사로 이관하고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를 빼는 조치를 취했다고 어필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이해진 네이버 GIO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뉴스 댓글 매크로를 시연하는 동영상을 틀었다. 매크로 방지 조치들이 이미 도입됐지만 이를 확실하게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영상이었다.

박성중 의원은 “네이버는 여러 방어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중복댓글에 대한 어뷰징 조치, 부정클릭 방지 조치도 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크로에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해진 네이버 GIO는 “동영상에 나온 매크로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매크로는 사람이 시뮬레이션 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단한 기술이 아니다. 근본 해결책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해진 GIO는 “기술적으로 (매크로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뉴스에 과도하게 몰리고 댓글의 장소가 되는 것이 근본 문제라고 본다”면서 “언론사가 편집하는 방식으로 돌리고 있는게 이 방법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해진 GIO는 모든 인터넷업체들이 매크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GIO는 “매크로는 모든 인터넷 업체가 겪고 있는 문제다. 근본 대책이 있다면 하겠지만 없는 상황”이라며 “(뉴스를)편집하지 않거나 뉴스를 빼는 것이 근본대책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