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2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9.0% 증가
수출 증가율 49.0%는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5.1% 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9개 도부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부류별로는 축산물(178.8% 증)과 가공농식품(167.1% 증)의 증가폭이 컸으며, 신선농산물은 양파(1,063천 달러)의 대만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 전년 동기대비 4,059%가 상승했다.
축산물은 지난해 AI로 중단되었던 닭고기(9,487천 달러) 베트남 수출 재개 및 대만으로의 수출 확대로 305.5%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구제역으로 중단되었던 홍콩 쇠고기(475천 달러) 수출 또한 484.4%가 증가하여 내년의 수출도 밝게 전망된다.
가공농식품은 對 중국 수출이 늘어나면서 면류(31,772천 달러, 358.2% 증)가 상승세를 주도하여 전년 동기대비 167.1% 증가했다.
수산물은 마른김(54,232천 달러)이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 수출이 감소했지만 태국, 러시아, 대만 수출이 늘어 13.4%가 증가했고, 조미김(29,536천 달러)은 미국, 일본, 호주의 증가세에도 중국, 프랑스, 캐나다가 하락세를 보여 6.3% 감소하였다.
마른김의 수출 증가에 따른 태국이 48,437천 달러(44.2% 증)로 전북도 농식품 수출국 1위를 여전히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수출액은 44,425천달러로 59.5% 증가하여 2위를 차지하였으며, 일본은 증가율(4.3% 감)이 다소 감소하여 수출액이 26,824천 달러로 수출액 기준 3위를 차지했다.
조호일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그간의 수출 증가율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국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수출 컨소시엄 구성 지원 및 글로벌 상품화 지원 사업 등을 발굴하여 수출 규모의 확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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