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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긴장 완화에 다우·S&P 사상최고치 갱신

[뉴욕증시]무역긴장 완화에 다우·S&P 사상최고치 갱신

등록 2018.09.21 08:44

서승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22포인트(0.95%) 상승한 2만6656.98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에는 2만6697.49까지 오르며 지난 1월 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22.80포인트(0.78%) 오른 2930.75에 장을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장중에는 2943.80까지 오르며 고점을 갱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19포인트(0.98%) 상승한 8028.2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우려했던 것보다 낮은 세율의 관세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풀이했다.

또 관세 발표 이후 양국이 갈등보다는 협상 쪽으로 무게를 기우는 모습을 비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성의와 선의를 갖고 신뢰를 주는 방식으로 잘못을 바로잡아 중미 무역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어느 지점에선가 중국과 협상이 될 것이라면서 대화에 열려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탄탄한 미국 경제를 확인하는 지표가 이어진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종별로는 0.06% 하락한 에너지주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기술주가 1.17% 올랐고, 필수 소비재는 1.16% 상승했다. 재료 분야도 1.05% 올랐고, 금융주는 0.8%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0.8% 상승했고 아마존은 0.9% 올랐다. 또 무역이슈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가 2.1%, 보잉의 주가가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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