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연구원은 “포스코의 주가가 9월 들어 주가가 10.6%나 하락했다”며 “향후 5년 간 4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우려와 중국 동절기 철강 감산 규제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단기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과거의 2배가 넘고 EBITDA를 상회하는 투자 확대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의 시선이 싸늘해 진 것으로 보이나, 45조원 투자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추가로 파악한 바에 의하면 45조원 중 예비비가 15조원이며 나머지 30조원도 계획이며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하더라도 향후 연간 투자액은 6조원으로 2017년 EBITDA 7.9조원을 하회, 차입을 할 필요가 없으며 배당을 늘릴 여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철강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도 아니라 공급 증가를 우려할 필요도 없다”며 “투자가 늘지만 연간 9조원을 가정한 시장의 우려는 지나치다”고 분석했다.
또한 “분명한 것은 공급이 감소한다는 방향성에는 변함 없다는 것”이며 “연기가 되든 완화가 되든 공급은 감소하고 철강 수급은 더 타이트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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