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10℃

  • 춘천 8℃

  • 강릉 8℃

  • 청주 8℃

  • 수원 7℃

  • 안동 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8℃

  • 전주 9℃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1℃

  • 대구 9℃

  • 울산 10℃

  • 창원 10℃

  • 부산 11℃

  • 제주 14℃

수출입은행 “3Q 수출, 전년比 3% 증가할 듯”

수출입은행 “3Q 수출, 전년比 3% 증가할 듯”

등록 2018.08.02 18:26

차재서

  기자

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올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18년 2분기 수출 실적 평가와 3분기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하는 등 3분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 현황, 환율 등 변수를 종합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감을 예측하는 지표다.

수은 관계자는 “3분기에도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과 유가 상승세가 유지되는 등 수출 여건이 우호적”이라면서도 “수출 경쟁 심화, 전년 기저효과 등 영향과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일부 품목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경우 수출 증가폭이 축소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건설경기 호조로 중국, 미국, 일본으로의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는 등 긍정적 흐름이 2분기에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중소기업 수출 전망이 개선된 가운데 지역별로는 미국·유로존 수출 상승세 지속과 동남아·중동지역 수출 둔화가 예상됐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기계류·철강·자동차 등은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 등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각 기업은 수출을 어렵게 하는 주된 요인으로 ▲개발도상국의 저가 공세(49.3%) ▲원화 환율 불안정(42.7%) 등을 꼽았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