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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톡]계열사 주가 급등에 웃던 이웅열 회장, 반년새 고개 숙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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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比 직접보유 계열사 지분가치 25.26% ↓
코오롱티슈진 약세·무역갈등 악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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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지난해 코오롱티슈진 상장으로 재미를 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서는 웃지 못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의 통합지수 KRX300 편입 실패와 영업 손실 기록으로 그동안 기대감에 상승했던 계열사 주가가 다시 빠지기 시작하면서 지분가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웅열 회장이 직접 보유한 계열사의 지분가치는 2017년 11월 코오롱티슈진 상장 이후 큰 폭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티슈진의 신약 ‘인보사’가 향후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티슈진은 물론 코오롱,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벌 등 계열사 주가도 함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첫날 공모가 대비 58.14% 상승해 장을 마감하면서 이 회장의 직접지분가치만 약 1708억원 급등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반전됐다. 코오롱티슈진의 통합지수 KRX300 편입 실패와 영업 손실 기록 등으로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또 미·중 무역 갈등,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꺽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3일 기준 코오롱의 주가는 연초대비(6만1400원) 33.55% 감소한 4만800원을 기록했다. 또 코오롱글로벌은 9780원에서 8510원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은 10만5500원에서 7200원으로 하락했다. 코오롱인더는 8만9000원에서 5만9500원으로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은 5만1800원에서 4만2600원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머티리얼을 제외한 전계열 상장사의 지분을 보유한 이 회장의 지분가치도 크게 하락했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 이 회장의 계열사 직접보유 지분가치는 총 8336억4152만1820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대비(1조1154억9357만8460) 25.26%(2818억5205만6640원) 가량 하락한 금액이다.

코오롱의 지분가치가 2331억5392만5600원으로 연초(3508억7379만9800원)대비 1177억1987만4200원 하락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분가치가 1733억4293만5500원에서 1183억39만2000원으로 550억4254만3500원 줄었다. 코오롱티슈진의 지분가치는 5635억5240만2000원에서 4634억6201만4000원으로 1000억9038만원 가량 하락했다. 또 코오롱글로벌에서 1억2258만2940원, 코오롱인더에서 88억7666만원 가량 줄었다.

코오롱 등을 통해 보유한 이 회장의 간접지분가치까지 더한다면 하락금은 더욱 커진다.

다만 이 회장의 속을 달랠만한 점은 계열사 주가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로 분석되며 향후 건설·유통의 폭발적 매출 성장, 신규 수주 호조·누적 수주잔고 증가, 잠재적 대북 수혜 등에 따라 주가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3상이 임박한 만큼 이후 파트너십 체결이나 라이선스아웃 등 모멘텀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인더도 하반기 신증설 효과및 신규 부문 매출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돼 향후 주가 흐름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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