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경동나비엔, 거대시장 중국 등에 업은 고성장주”

한국투자증권은 12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등에 업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매우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468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한다”며 “보일러 산업에 2분기는 매출이 가장 적은 비수기지만 핵심 매출지역인 북미‧국내‧중국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분기 포인트는 이익보다 중국 매출”이라며 “2분기 100억원의 중국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한 “향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세가지”라며 “1분기까지 발목을 잡았던 불리한 환율요인이 점차 해소되고 있고 수익성 좋은 미국과 중국의 점유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포화시장이던 국내도 콘덴싱보일러 위주로 교체수요가 늘고 있어 대리점 매출이 특판 매출보다 수익성이 좋다는 점에서 믹스 개선에 기여하는 요인”이락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