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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인수위 없이 조용한 취임 준비

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인수위 없이 조용한 취임 준비

등록 2018.07.09 07:51

임정혁

  기자

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그래픽=박현정 기자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그래픽=박현정 기자

최정우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가 인수위원회 없이 인수인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통’이자 포스코와 포스코그룹 계열사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인수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의 정식 선임을 앞두고 인수위 성격의 조직 구성 없이 해당 근무자로부터 보고를 받는 형식으로 업무 파악 중이다.

또 현재 포스코켐텍 사장 신분인만큼 본사가 있는 포항과 서울 사무실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23일 최종 후보 확정일 이후 약 한 달의 취임 준비 기간을 확보했지만 조용한 취임 준비를 보이는 셈이다.

앞서 권오준 회장이 2014년 1월 공식 취임 전 인수위 성격의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취임을 준비했던 상황과는 다른 모습이다.

최 후보는 입사 후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경영전략실장,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맡으며 재무통으로 인정받았다.

권오준 회장 체제에선 가치경영센터장을 맡아 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한 경력도 있어 그룹이 돌아가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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