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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사장 “금주 내 기내식 정상 제공 될 수 있을 것”

김수천 사장 “금주 내 기내식 정상 제공 될 수 있을 것”

등록 2018.07.04 17:02

수정 2018.07.04 17:19

임주희

  기자

기내식 미탑재 경위 밝히고 대응방안 공유협력업체 대표 사망사건 관련해 애도 표해

그래픽=박현정 기자그래픽=박현정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경위와 향후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김수천 사장은 4일 ‘기내식 공급 지연 관련 임직원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LSG스카이셰프코리아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이유와 게이트고메 화재 사고 이후 새 업체를 물색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게이트고메의 신규 공장이 완공을 앞둔 시점에 화재로 인해 7월부터 3개월간 기내식 공급이 불가능해졌고 이에 국내의 기내식 업체인 KE, LSG,샤프도앤코,CSP와 협의를 진행했다”라며 “대한항공은 시설 부족으로 협조를 얻지 못했고 LSG는 신뢰성 및 비협조적인 태도로 인해 대안이 될수 없었던 바 이에 도앤코 및 국내 기내식 생산업체인 CSP를 대체 업체로 선정하고 외부 물류 시설을 추가 확보해 적정 기내식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시행 첫날부터 기존 기내식 공급업체와의 생산표준, 시스템의 차이에 대한 작업자들의 훈련부족과 물류시스템의 미비로 인해 예기치 못한 혼선과 차질이 발생해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고 일부 편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되며 당사의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라며 “이에 회사는 전사적으로 가능한 인력 자원을 모두 투입해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공급업체와 전체 프로세스를 재점검해 각 공정별 시간을 단축하고 일반석 기내식 구성을 표준화, 간소화하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늦어도 이번주말까지는 기내식 공급으로 인한 지연, 기내식 미탑재 상태를 해결해 운항을 정상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공급업체인 샤프 도앤코와의 사전 준비 과정에서 철저한 점검과 시뮬레이션으로 전환기에 발생할수 있는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이 대해 최고경영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하루 빨리 정시운항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라는 항공사 본연의 역할을 회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며칠간 이어지는 비정상 상황에서 각자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모든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끝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협력업체 대표 유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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