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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사라진 모바일게임···돈되는 MMORPG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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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등 주요게임사, MMORPG에 주력
“실적 성공 보장되는 손쉬운 장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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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리니지M(왼쪽)과 리니지2 레볼루션. 이미지=엔씨소프트, 넷마블 제공

모바일게임 시장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주력 게임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과금 요소가 풍부한 MMORPG의 흥행 여부는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 마켓의 유료 매출 상위 10위권에 MMORPG가 다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웹젠의 ‘뮤오리진2’,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다.

리니지M은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출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대형 M&A(인수합병) 등 특별한 이슈가 없었음에도, 리니지M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아예 신작을 출시하지 않고,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말부터 신규 서버를 개설하고 새로운 직업군을 추가하는 등 리니지M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리니지M보다 앞서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역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레볼루션은 올해 1분기에만 1757억35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는데, 넷마블의 1분기 전체 매출액(5073억5700억원)의 34.64%에 해당한다.

넥슨도 MMORPG 대열에 합류했다. 넥슨은 이달 초 ‘카이저’를 정식 출시하고 서비스 중이다. 카이저는 오랜만에 매출 순위 상위권에 넥슨의 이름을 올려놨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액스’, ‘오버히트’ 이후 매출 측면에서 크게 성공한 작품이 없었고, 결국 다시 ‘카이저’를 통해 ‘MMORPG’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에 힘입어 사세가 크게 확장됐다. 특히 자체 IP(지식재산권)인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옮겨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확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뮤오리진’ 후속작 ‘뮤오리진2’를 3년 만에 선보였다. 전작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후속작에 대한 기대와 염려가 엇갈렸다. 하지만 출시 후 뮤오리진2 역시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다. 웹젠은 올해 뮤오리진2를 통해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전히 ‘자체 IP+MMORPG=성공’이라는 공식이 통하고 있다”며 “게임사들이 MMORPG 외에 다른 장르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고 싶어도,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너도나도 어느 정도는 실적이 보장되는 MMORPG를 출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정재훈 기자 skj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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