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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에 ‘문심’ 민주당 송철호 52.9% ‘당선 확실’

[선택 6·13]울산시장에 ‘문심’ 민주당 송철호 52.9% ‘당선 확실’

등록 2018.06.13 23:27

최홍기

  기자

울산지역 최초 진보정당 소속 시장 탄생 임박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울산지역에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6·13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 개표율 24.4%인(오후 11시 20분)현재 52.9%의 득표율을 보여 당선이 확실해지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는 39.4%에 그쳤다. 송 후보는 9번째 도전 끝에 울산시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송철호 후보가 김기현 후보를 13.5%p(득표차 1만9776)의 격차를 보이며 앞서고 있다. 울산시장은 지난 1997년 심완구 초대 민선 시장 선출 이후부터 직전인 김기현 시장까지 줄곧 보수 정당이 독점해왔다. 정치권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가 울산시장 선거판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 후보는 1980년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영남 인권변호사 3인방으로 불린 인사다. 이번 선거에서는 ‘문심(문재인의 마음)이 송심(송철호의 마음)’이라는 친문(친문재인) 마케팅을 앞세운 전략을 보였다.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송 후보는 울산을 위해서 40년간 봉사해 온 인권변호사, 서민, 약자, 노동자들 힘들 때 곁을 지켜주고, 현장으로 달려가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변호해 준,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했던 사람”이라고 지원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울산 지역 전체 투표율은 64.8%를 기록해 전체 17개 지역중 5위를 기록했다. 울산지역은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56.1%로 전국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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