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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설계사 대신 인터넷···대형·중소형사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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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원수보험료 16조8165억원
CM채널 비중 매년 늘어 14.5%
4대 대형사 시장점유율 80.2%
양극화 추세 당분간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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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모집채널별 점유율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이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으로 이동하고 있다.

가입채널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도 차량 10대 중 8대는 삼성화재를 비롯한 4대 대형사에 몰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매출액)는 16조8165억원으로 전년 16조3778억원에 비해 4387억원(2.7%)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중 14.5%는 PC나 모바일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해 직접 가입하는 인터넷(CM)채널 원수보험료였다.

2013년 5.2%에 불과했던 CM채널 원수보험료 비중은 2014년 6.5%에서 2015년 8.2%, 2016년 11.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설계사 수수료 등이 없어 사업비가 적게 드는 CM채널은 대면채널에 비해 약 15~17%, 전화(TM)채널에 비해 약 3~4% 보험료가 저렴하다.

반면 전통채널인 대면채널 원수보험료 비중은 2013년 70.8%를 기록한 이후 2015년까지 70%대에서 감소세를 보이다 2016년 67.4%, 지난해 64.9%까지 줄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지난 2016년 초 손보사들이 잇따라 CM채널 전용 자동차보험을 판매를 시작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2015년 말까지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손보사는 업계 1위사 삼성화재 1곳뿐이었다.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가 늘고 모바일기기 이용이 확산되면서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점차 편리하고 저렴한 CM채널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인터넷 자동차보험시대 개막으로 대형사 쏠림현상이 해소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원수보험료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상위 4개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80.2%였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 10대 중 8대는 이들 대형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는 얘기다.

4대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은 2013년 72.9%에서 2014년 74.3%, 2015년 77.4%, 2016년 79.1%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화재를 제외한 3개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이 전년에 비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MG손보, 흥국화재 등 5개 중소형사의 시장점유율은 2013년 17%에서 지난해 14%로 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악사(AXA)손보, 더케이손보 등 온라인 전업사 역시 10.1%에서 5.8%로 4.3%포인트 시장점유율이 낮아졌다.

이창욱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브랜드 파워, 규모의 경제효과 등으로 대형사 중심의 시장 양극화가 되고 있고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개선되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형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손해율 추이 등 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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