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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연락두절 일주일째···소속사 “협박 사례, 법적조치 취할 것”

이종수 연락두절 일주일째···소속사 “협박 사례, 법적조치 취할 것”

등록 2018.04.04 11:10

김선민

  기자

이종수 연락두절 일주일째···소속사 “협박 사례, 법적조치 취할 것”/사진=MBC 뉴스 캡쳐이종수 연락두절 일주일째···소속사 “협박 사례, 법적조치 취할 것”/사진=MBC 뉴스 캡쳐

배우 이종수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이 알려진 지 일주일이 흘렀다. 이종수는 소속사와도 연락을 하지 않으며 모습을 감춘상태다.

앞서 지난 달 28일 배우 이종수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이종수가 지난 24일 고소인의 지인 결혼식에서 사회를 진행하기로 하였는데, 23일 고소인에게 85만원을 입금 받은 후 전화기의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로 당일 고소접수일(28일)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종수 소속사 측은 "인생의 중차대한 결혼식을 기분 좋게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 점 깊이 사과를 드리며, 고소인의 피해를 우선적으로 보상하겠다. 고소인의 지인께서 다른 사회자를 급히 섭외하며 발생한 섭외비용 또한 상호 협의 후, 보상해 드릴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수 소속사 측은 "배우 본인과 연락이 닿는 대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한번 배우 본인의 입장을 정리해 전달 드리도록 하겠다. 더불어 배우 본인이 고소인께 직접 사죄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약 1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종수와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이종수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 이종수 사기혐의에 대한 사실 경위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종수 소속사는 자신들이 도의적인 차원에서 배우에 대한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고소인에 피해액을 보상한 것이나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협박을 하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알렸다. "사실 여부가 판단되지 않은 사건을 빌미로 이종수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사 사무실 또는 매니지먼트 관계자에게 전화를 해 소속사에서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거나 언론 인터뷰를 하겠다며 협박을 하는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고 밝힌 것.

이종수 소속사는 결국 이와 같은 협박 연락을 취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들을 빌미로 협박하는 사례들로 당사 직원들은 보살펴야 할 다른 배우들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있다"며 "피해액을 보상한 상황을 악용해 이종수와 관련,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로 당사 사무실 또는 매니저에게 협박 연락을 취할 경우 당사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한 것.

더불어 연락이 계속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종수에 대한 모든 지원을 끊겠다고도 했다. 소속사는 "이종수는 국엔터테인먼트의 대표와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일을 해왔으며 국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전속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그간의 인간적 의리와 신뢰로 현재까지 연예 활동을 해왔다"면서 "이종수가 고소 사건에 대해 해명 또는 사과를 하지 않거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 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종수는 국엔터테인먼트의 대표와 2005년부터 함께 일을 해왔다. 소속사 측은 "국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전속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그간의 인간적 의리와 신뢰로 현재까지 연예 활동을 해왔다"며 "현재 당사의 담당 직원들은 수시로 이종수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본인과의 연락이 닿는 대로 정확한 입장을 밝히도록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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