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 오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분은(황일웅 의무실장은) 지난해 6월에 오셔서 3개월 정도 근무하시다가 그해 9월에 그만뒀다”며 “(사임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고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황일웅 의무실장 후임자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의무실장이 바뀐 상태”라고 알렸다. 의무실장 교체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경호처 소속은 인사를 발표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아일보의 같은날 보도에 따르면, 황일웅 의무실장이 사임한 사실은 지난 2일 뒤늦게 확인됐다. 황일웅 의무실장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무실장을 지냈고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의무실장으로도 일해 ‘삼대 의무실장’으로 불렸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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