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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해창만 유휴지에 ‘한평 정원’ 개장

고흥군, 해창만 유휴지에 ‘한평 정원’ 개장

등록 2018.03.29 16:42

오영주

  기자

‘푸른고흥21’ 회원들 땀방울로 꽃밭 조성

고흥군 해창만 유휴지 ‘한평 정원’고흥군 해창만 유휴지 ‘한평 정원’

‘푸른고흥21’의 손길이 해창만 유휴지를 봄빛 넘치는 ‘한평 정원’으로 탄생시켜 화제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7일 푸른고흥21 회원과 함께 해창만 간척지 유휴지를 ‘한평정원’으로 조성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푸른고흥21' 회원들은 돌과 잡초밖에 없었던 해창만 간척지의 유휴지에 황금측백, 남천, 수국, 패랭이, 기린초 등의 다년생 꽃 4500여 본을 심고 갖가지 폐품을 활용해 읍면별 16개의 꽃밭으로 탈바꿈시켰다.

고흥군은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에 ‘한평 정원 꽃밭’을 조성해 의식개선을 넘어 경관조성이라는 이중효과를 보게 됐다.

특히, 전문가의 도움 없이 주민의 손작업과 땀방울을 통해 탄생한 정원들은 정감 있는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 소박함이 배어있어 눈길을 끈다.

‘푸른고흥21협의회’(회장 홍성안) 회원들은 “그동안 행사 위주의 활동에 그친 면이 없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지역 환경 지킴이로서 직접 고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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