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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현대차 사장 ‘제네시스 G70’ 고객에 편지 쓴 사연

이원희 현대차 사장 ‘제네시스 G70’ 고객에 편지 쓴 사연

등록 2018.03.19 11:07

수정 2018.03.19 11:09

윤경현

  기자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고객 챙기기수입차와 가장 치열한 클래스 경쟁 나서는 G70 고객 마음 잡기G70 콤팩트 세단 고객 이후 준대형 고객으로 구매와 연결작년 G70 4028대..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 4960대 판매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

이달 제네시스 G70을 구입한 김 모(37.여)씨는 최근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에게 편지 한통을 받았다.

편지에는 제네시스 G70 구입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내용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서비스를 담은 ‘제네시스 브랜드 멤버십 가이드 북’이 담겨있다.

김 모씨는 이원희 현대차 사장의 편지가 의외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몇 차례 수입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그녀의 입장에서 브랜드의 사장 명의로 받은 편지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원희 사장이 고객에게 보낸 편지는 자동차 브랜드 이상의 가치와 차별화된 특권을 전달하고자 한다. 제네시스 고객에게 보낸 이 사장의 편지는 ‘변치않는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고객님 품격에 맞는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함으로써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시작한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원희 사장의 감성메세지는 고객 최우선주의를 추구하는 제네시스 공감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편지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적극적인 스킨십 경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웨이DB이원희 사장의 감성메세지는 고객 최우선주의를 추구하는 제네시스 공감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편지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적극적인 스킨십 경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웨이DB

이 사장은 “제네시스 G70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마다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님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제네시스와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고객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원희 사장의 감성메세지는 고객 최우선주의를 추구하는 제네시스 공감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편지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적극적인 스킨십 경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원희 사장이 G70 고객들에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판매의 연속성이다. 업계에 따르면 BMW는 3시리즈를 시작으로 5, 7시리즈로, 메르세데스-벤츠는 C시리즈 이어 E, S클래스 라인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네시스도 G70을 시작으로 G80, EQ900으로 이어진다.

G70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입문한 고객이 수입차로 이탈하지 않고 제네시스 상위 시리즈로 구매가 이어질 수 있는 잠재 고객으로 본다면 현대차의 입장에서 중요한 타깃이다. 향후 제네시스는 2020년까지 출시될 6개 차종을 출시하는 계획으로 파상되는 라인업의 범위는 더 넓다.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제네시스 브랜드 입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할 새로운 스포츠 세단을 내놓는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진=제네시스 제공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제네시스 브랜드 입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할 새로운 스포츠 세단을 내놓는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지난해 G70은 총 4028대 팔렸으며 올 1~2월까지 2480대 판매됐다. 수입차 브랜드의 할인 경쟁으로 판매가 다소 주춤했지만 제네시스 브랜드 측면에서 보면 G80 3055대, G70 1062대, EQ900 843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4960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런칭 행사에서 브랜드를 소개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4대 핵심 속성’인 ▲안전·편의·커넥티비티(연결성) 기반의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간결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 등으로 수입차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6개로 늘릴 예정으로 이미 출시된 중형 럭셔리 세단 G80과 준중형 스포츠 세단 G70 이외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4종의 신규 개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원희 사장의 감성 경영은 제네시스 브랜드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준중형 스포츠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품위에 걸맞은 승차감과 앞선 감성 품질로 무장한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 ‘제네시스 G70’ 고객에 편지 쓴 사연 기사의 사진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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