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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대우건설, 악재를 다 반영해도 이해하기 힘든 주가”

교보증권 “대우건설, 악재를 다 반영해도 이해하기 힘든 주가”

등록 2018.02.12 08:55

장가람

  기자

교보증권은 12일 대우건설에 대해 저평가 수준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내 Top-Pick 추천을 유지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보수적 실적 전망 제시에 따른 실적 추정치 변경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종전 1만2000원에서 88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매각 불확실성 해소, 업종내 최저 수준 해외 미청구공사 비중 및 실적 대비 과도한 저평가 수준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 및 Top-Pick 추천”을 유지했다.

이어 그는 “2월 이후 대우건설 주가 수익률은 지난4분기 예상 밖 해외 손실 반영에 따른 어닝 쇼크, 향후 해외 추가 손실 우려 확산 및 호반건설의 인수포기 선언 등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코스피 건설업종지수 수익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16년 3분기 감사의견 거절 사태 이후 최저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주가 하락 정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또한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인 해외 추가 손실 우려(또는 해외 부실 우려에 따른 호반의 인수포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한다”며 “2017년 하반기 카타르 고속도로(1500억원), 모로코 사피 발전소(3,300억원) 현장의 손실 반영은 정치적 이슈 혹은 시운전 과정에서의 사고에 기인한 것으로 해외 부실 및 미청구 공사 누적에 따른 기존 빅배스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아울러 “2017년에는 기존 저가 수주에 따른 해외 대규모 손실은 없었다”며 “결국 향후 해외 손실은 미청구공사 증가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미청구공사 수준에서 추가 손실을 우려하는 것은 비이성적”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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