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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여전히 높아···“주택관련 자금 수요·인터넷전문은행 신용대출 증가 영향”

은행 가계대출 여전히 높아···“주택관련 자금 수요·인터넷전문은행 신용대출 증가 영향”

등록 2018.02.09 12:00

신수정

  기자

1월 중 은행 가계대출 2조7천억원 증가

은행 가계대출 여전히 높아···“주택관련 자금 수요·인터넷전문은행 신용대출 증가 영향” 기사의 사진

은행 가계대출이 전달에 비해 소폭 축소했으나 전년에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타대출은 주택관련 자금 수요와 인터넷 전문은행의 신용대출 증가로 증가폭이 컸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2조7000억원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은 정부 대책의 영향 등으로 작년 12월 2조8000억원 증가에서 1월 1조3000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주택관련 자금수요,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호조 등으로 전월 1조3000억원과 비슷한 증가폭인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기준으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규모다.

박용진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기타대출 증가는 주택 입주가 많고 주택입주에 대한 부대비용인 취등록세나 이사비용 등의 수요가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작년 12월 –7조4000억원에서 1월 7.2조원으로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전달 –5조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이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대출은 –2조4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는 투자기관의 연초 자금운용 재개 등으로 순발행 전환됐다. 작년 12월 –1조1000억원에서 1월 0.8조원으로 증가했다.

1월 중 은행 수신은 전달 10조2000억원에서 1월 –7조8000억원으로 감소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이 기업들의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기예금은 은행들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관리를 위한 자금조달 등으로 전달 –8조5000억원에서 8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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