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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보스포럼 참석한다···미국 대통령 18년만 참석

트럼프, 다보스포럼 참석한다···미국 대통령 18년만 참석

등록 2018.01.10 10:59

전규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건 2000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이후 18년만이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정치·경제·학계 거물들이 알프스 산악휴양지 다보스에 모여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참석에 대해 “세계 지도자들과 ‘아메리카 퍼스트’ 논의를 진전시키는 기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세계경제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과 산업, 노동자들에 힘을 싣는 정책을 알리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들은 다보스포럼에 대해 ‘공허한 말 잔치에 불과한 부자들의 놀이터’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통령 참석 없이 별도의 대표단만 파견했다. ‘아버지 부시’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임기 중에 한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직전에 개막한 지난해 행사에는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 당시 ‘트럼프 정권 인수팀’을 대표해 참석했다.

미국 인터넷매치 복스(Vox)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참석에 대해 “세계화에 반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세계화주의자들의 모임인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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