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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리랑카, EDCF 기존 3억불서 ‘5억불’로 증액

한국·스리랑카, EDCF 기존 3억불서 ‘5억불’로 증액

등록 2017.11.29 15:41

우승준

  기자

시리세나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시리세나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대한민국이 스리랑카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규모를 3억불에서 5억불로 증액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쓰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개발협력 분야에 있어서 두 정상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스리랑카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규모를 5억불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스리랑카의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위해 EDCF 및 KOICA 등을 통한 개발 분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리세나 대통령은 농수산 분야에서도 호혜적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및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아래 이뤄진 진전을 평가하며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어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2016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스리랑카 다목적 어항 사업을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날 새벽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해결함은 물론,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도록 촉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정부 노력에 지지를 보낸 인물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시리세나 대통령은 양국간 정례적인 정책협의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하는 부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아가 시리세나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스리랑카 방문을 초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기쁘게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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