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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 통화···北 도발 ‘규탄’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 통화···北 도발 ‘규탄’

등록 2017.11.29 11:09

우승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전 8시30분부터 20분 동안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관련 전화 통화를 가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이전보다 성능이 개량됐음은 물론,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 때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북한 도발 직후 우리 육해공군이 합동으로 지대지와 함대지, 공대지 미사일 3기를 동시 대응 발사해 동일한 지점을 비슷한 시간에 타격했다고 전했다. 북한 도발 원점을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얘기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얘기에 공감을 표했고, 한미 외교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추가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각자 추가적인 평가를 한 후 빠른 시일 내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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