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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마케팅 갑질’ 애플코리아 전격 현장조사

공정위 ‘마케팅 갑질’ 애플코리아 전격 현장조사

등록 2017.11.25 12:18

이어진

  기자

광고비 떠넘기기 의혹, 공시지원금도 분담안해

아이폰X 사전예약.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아이폰X 사전예약.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공정거래위원회가 TV광고비, 출시 행사비, 공시지원금 등을 이동통신사들에게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애플코리아 본사를 현장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X 출시 시기에 맞춰 공정위가 전격 조사에 착수하면서 애플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처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애플코리아 본사를 현장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부터 애플코리아의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해왔다. 업계에서는 애플코리아가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TV광고비와 출시행사비, 공시지원금 등을 이동통신사들에게 떠넘기는 ‘갑질’을 해왔다는 주장이 지속 제기돼왔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부터 애플의 갑질 의혹에 대해 조사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동통신사에 광고비를 전가했는지 여부, 아이폰 홍보물 제작 시 간섭했는지 여부, 공시지원금을 분담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 등을 출시하며 TV 광고 등을 진행한다. 이들 광고영상은 대부분 아이폰의 기능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지만 실상 이동통신사 광고다. 광고 영상 후반부 1~2초간 이동통신사 로고를 부각하는 방식이다. 이동통신사들이 비용을 부담하지만 실상 아이폰만 홍보하는 셈이다.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분담한다. 그간 통신업계에서는 애플이 공시지원금을 전혀 부담하지 않고 이동통신사만 부담한다고 알려져왔다.

아이폰X의 가격도 논란이다.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이 163만원으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약 20만원 가까이 비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의 조사여부)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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