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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지수 안정화’에 집중해야 할 시기

[주간증시전망]금융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지수 안정화’에 집중해야 할 시기

등록 2017.11.17 20:04

김소윤

  기자

11월 20~24일, 코스피 밴드 2530~2580P 전망美 금리인상 기정사실화·한은 선택이 시장의 관심

다음주 코스피지수(11월 20~24일)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는 등 금융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수 안정화’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30일에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에도 시장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주 코스피지수(11월 13~17일)는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종가 기준으로 0.32% 하락한 2534.79포인트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약세 및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영향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확산 및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는 기관이 시가총액 대형주 및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도하며 지난 15일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후 화학과 금융,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순매수 유입으로 주간 하락폭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은 헬스케어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내주 코스피에 대해 2530~2580포인트로 전망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 점과, 한은의 선택에 대해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것.

지난 15일에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0%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는데, 이에 따라 12월 연준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확정적인 사안으로 자리잡은 만큼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오히려 축소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차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이동하면서 시장에 모멘텀이 확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의 11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 및 기업 실적 증가에 대한 명확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00원-달러 선을 하회하는 등 원화 강세 흐름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집중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수출 기업 실적 전망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한다”라며 “전저점(1089원-달러, 2016년 9월 7일) 수준에 근접한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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