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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간 정의선, 주가에 호재 안길 선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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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 참석차 중국行
한중관계 회복 모드 돌입하자 지체없이 출장길
절반 가깝게 빠진 중국 판매 회복 반전 묘수 기대
현대차 그룹주 훈풍 소식에 반등 후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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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사진=뉴스웨이 DB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근래 사드 탓에 침체된 중국 판매량을 회복 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오늘 개관 예정인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정 부회장의 이번 중국 출장은 전날 한중 외교부가 발표한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와 수평선에 놓인 상황이라 현대차의 중국 사업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와 계열사 주가에도 기대감이 소폭 반영됐다. 전날 한중 외교부 발표와 양국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인한 기대감이 주가에 기반영돼 큰 폭의 움직임은 없지만, 전날 강세장 이후에도 큰 조정없이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11시41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장대비 0.19% 상승한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장 초 하락 출발했다가 정 부회장의 출장 소식이 알려진 이후 상승 반전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는 전일 종가와 같은 1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0.71%, 0.33% 소폭 하락한 상태다.

전날에는 현대차(+3.20%), 기아차(+2.46%), 현대모비스(+4.92%), 현대글로비스(+3.78%) 모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한국과 중국간의 관계 회복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것은 아직까지 현대·기아차의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은 전체 글로벌 판매량에 2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지난해 중국에서 글로벌 판매의 23.5%에 해당하는 114만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 역시 전체의 21.5%에 해당하는 65만대의 실적을 중국에서 올렸다.

하지만 한동안은 사드 탓에 한중간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중국 판매 대수가 크게 줄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판매대수는 약 30만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40%나 줄었다.

최근 해빙모드에 들어서 소폭 회복했지만 전년도와 비교하면 아직 적은 수치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지난 9월 판매량은 8만5040대로 올해 들어 처음 8만대를 돌파했지만, 이마저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18.4% 하락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 부회장의 방문이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 회복 전략과 맞물려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현지 고위 관료들을 만나 면담하며 ‘관시 경영’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정 부 회장은 지난 7월 중국 차세대 대권 후보로 꼽히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를 만난 바 있다. 천 서기가 최근 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회의에서 정치국원으로 승진한 만큼 정 부회장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서라도 천민얼 정치국원을 만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한중 관계가 급격히 회복되더라도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예전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수요자들에게 이미 반(反)한국 정서가 각인됐기 때문에 이를 풀어내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예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의 관계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중국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승기조를 타고 있는데 아직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또 두 나라 정상이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추더라도 이전같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가 단기에 급등하거나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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