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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어 신한카드도···‘더치페이’ 서비스 개시

우리 이어 신한카드도···‘더치페이’ 서비스 개시

등록 2017.10.31 10:28

장기영

  기자

신한카드는 식당에서 여러 사람이 식사를 한 후 한 사람이 카드로 결제하고 사후 정산하는 ‘신한판 더치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신한카드는 식당에서 여러 사람이 식사를 한 후 한 사람이 카드로 결제하고 사후 정산하는 ‘신한판 더치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리카드에 이어 신한카드도 식당에서 여러 사람이 식사를 한 후 한 사람이 카드로 결제하고 사후 정산하는 더치페이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플랫폼 ‘신한판(FAN)’과 연계한 ‘신한판 더치페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표로 결제한 고객이 신한판을 통해 결제내역과 금액, 메시지 종류를 선택해 더치페이를 요청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요청을 확인한 다른 고객이 신한판에서 내역을 확인한 뒤 수락하면 더치페이가 완료된다.

더치페이가 완료되면 요청 고객과 분담 고객의 청구일 카드대금 명세서에 더치페이 결과가 반영된다.

서비스는 신한카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한·중·양식,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 음식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더치페이 요청을 받은 사람의 계좌에 잔액이 없더라도 청구일에 납부하면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더치페이 가능 업종을 늘리고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생활금융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판이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생활친화적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에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30일 동일한 형태의 카드 더치페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시했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1일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8개 전업계 카드사 최고경영자(CEO)의 간담회에서 서비스를 제안했으며,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우리카드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한 사람이 전액을 결제한 후 간편결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페이’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SMS)나 카카오톡으로 분담 결제를 요청하면 된다.

이후 메시지를 받은 사람, 즉 비용을 나눠 내야 할 사람이 링크를 통해 앱에 접속한 후 승인하면 더치페이가 완료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더치페이문화 확산으로 금액을 나눠 카드를 결제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결제시간 지연, 중복결제 문제 등으로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 불만이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로 쉽게 더치페이를 할 수 있어 모두가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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