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현재 울릉도와 독도, 울산, 경북·강원의 해안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최대 순간 풍속은 울릉도 22.2㎧, 포항 구룡포 19.6㎧, 부산 북항 18.8㎧, 울진 죽변 17.4㎧, 동해 14.5㎧ 등이다.
기상청은 "동해 상과 남해 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며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많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태풍 영향을 받는 남해 앞바다와 동해 앞바다는 각각 0.5∼5.0m, 2.0∼6.0m로 매우 높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9~20도로 낮 기온이 전날보다 다소 떨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7도, 대전 8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7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20도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기상태가 청정한 가운데 전 지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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