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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물산,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대안주”

한국투자증권 “삼성물산,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대안주”

등록 2017.10.13 08:48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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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삼성물산에 대해 자체 모멘텀은 없으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랠리의 대안주로 충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6만7000원에서 1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삼성생명의 신고가 랠리 구간”이라며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 업황, 바이오시밀러 멀티플 리레이팅, 금리 상승 사이클로 연초 대비 삼성 전자는 51.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1.2%, 삼성SDS는 31.4%, 삼성생명은 11.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면 모회사 격인 삼성물산의 주가 상승폭은 13.9%에 불과했기에 NAV 할인율이 25%로 높아져 가격 부담은 상당부분 소멸되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4.61%, 삼성생명 19.4%, 삼성SDS 17.1%를 보유 중인데, 2018년 세전 배당수익은 4543 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따라서 2018년 지배주주 순이익 8,060억원은 무난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2019년 바이오로직스의 당기순이익 2700억원을 가정하면 지분 43.4%를 보유한 삼성물산의 연간 순이익은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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