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서울 대치동 동부화재 본사.

동부화재는 국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2017 다우존스(Dow Jones) 지속가능지수(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8일 밝혔다.

DJSI 월드 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샘(SAM)이 전 세계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를 비롯한 경영활동 전반을 평가해 글로벌 표준기업에 부여하는 최상위 지표다.

동부화재는 지난 2009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DJSI 코리아(Korea)’에 선정된데 이후 2012년 ‘DJSI 아시아퍼시픽(Asia-Pacific)’, 2013년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올해 평가에서는 세계 2528개 기업 중 320개(12.7%) 기업이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이 중 보험사는 16개 회사이며, 국내 보험사는 동부화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3개 회사에 불과하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