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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최초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 공개

현대차, 세계 최초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 공개

등록 2017.08.27 16:06

김민수

  기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첨단 안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차량 뒷자석에 동승자가 탑승한 경우 차량 내 장착된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첨단 안전 신기술이다.

우선 차량 뒷문의 개폐 여부로 뒷좌석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를 판단한 뒤 운전자가 주행 후 시동을 끄고 문을 열었을 때 클러스터 경고 메시지 및 음성 안내를 통해 1차적으로 동승자가 있음을 알려준다.

만약 운전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면 실내 헤드라이닝(천장)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가 실내 움직임을 감지해 동승자 탑승 여부를 판단한 뒤 비상등을 켜고 공보음이 울린다. 동시에 운전자에게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현대차는 내년 중 이 기술을 상용화하고 향후 움직임이 크지 않거나 아예 없는 수면 상태의 동승자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볼(Ball) 형태의 벨트 클립을 적용해 시트벨트의 꼬임 현상을 개선하고 벨트 구속력을 높인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도 함께 선보였다.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는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벨 형태의 벨트 클립을 적용해 시트 벨트의 꼬임 현상을 방지하고 충돌 등 위험상황 발생시 벨트가 유아에 최대한 밀착하도록 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아용 카시트는 벨트 클립 부위가 대부분 고정 형태로 되어 있어 벨트가 꼬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반면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는 볼 형태의 벨트 클립이 자유롭게 회전하며 시트 벨트의 꼬임을 막아주는 한편 충돌이나 급제동 등 위험상황 발생시 벨트가 몸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해 유아의 탑승 안정성을 높이고 상해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행 상황에서의 안전은 물론 동승자와 주행 외 상황에서의 안전을 지켜주는 기술의 주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모든 탑승객들에게 보편적인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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