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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피츠버그전 시즌 5승 달성···6이닝 1실점

류현진, 피츠버그전 시즌 5승 달성···6이닝 1실점

등록 2017.08.25 09:56

전규식

  기자

류현진은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하면서 LA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승리하는 데 견인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19번째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맞은 안타는 모두 단타였다. 류현진은 삼진 2개를 잡았다. 속구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1로 앞서다가 1점을 보태 3-1이 된 7회 초의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란달과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보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9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팀 승리와 함께 지난 7일의 메츠전 이래 18일 만에 승리를 보태 5승을 기록했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34로 감소했다.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로 선방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1.29)에 이어 2위다.

류현진은 공 93개를 던져 스트라이크 55개를 기록했다. 구심의 좁은 스트라이크 존에 고전했지만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배합해 피츠버그 타선에 장타를 맞지 않았다.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4전 전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2.49로 호투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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