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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PSA와 협상, 잘 해결될 것”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PSA와 협상, 잘 해결될 것”

등록 2017.08.12 16:34

임주희

  기자

사진=현대상선 제공사진=현대상선 제공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싱가포르 항만공사(PSA)와의 부산항 신항 4부두(HPNT) 하역요율인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유창근 사장은 PSA와의 의견대립에 대해 “이야기가 잘 되고 있다. 금년에 10% 정도의 하역비는 이미 합의가 됏고 그 외에 투자자들 위주로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도움 받는데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 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양 측이 더 많은 물량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고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협력구조를 다시 한번 재정립하는, 그런 의논을 하고 있다. 잘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4월 부산신항 하역료가 다른 터미널보다 TEU 당 2만원 이상 높게 책정돼있다며 PSA와 요율 재조정 협상을 개시했다. 하지만 양측은 쉽게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창근 사장은 “지난 6월 부산항에서 현대상선의 처리 물동량은 15만5000TEU였고 7월에는 16만5000TEU까지 올랐다. 이는 연간으로 따지면 200만TEU로 앞으로 물량을 더 늘릴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따라서 투자자나 PSA가 현대상선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하느 새로운 협력 체계에 대한 제안을 거절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생의 측면에서 봐도 저희가 제시하는 제안이 손실을 야기하는 제안은 아니다”라며 “잘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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