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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윤지웅, 접촉사고에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LG 트윈스 윤지웅, 접촉사고에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준”

등록 2017.07.10 15:10

김선민

  기자

LG 트윈스 윤지웅, 접촉사고에 음주운전 적발. 사진=LG트윈스 홈페이지 캡처LG 트윈스 윤지웅, 접촉사고에 음주운전 적발. 사진=LG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LG 트윈스의 윤지웅(29)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로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윤지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지웅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해서 가다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다른 차량에 의해 접촉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음주 측정이 있었고, 윤지웅은 혈중알코올농도 0.151%가 나왔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이다.

경찰은 "윤지웅이 같은 팀 선배 이병규의 은퇴식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병규는 10일 오전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윤지웅과 술자리를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병규는 "나는 동료들이 아닌 가족, 지인과 함께 있었다. 윤지웅과 다른 후배들이 그 자리에 인사를 하러 온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은퇴식이 끝난 뒤 후배들을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는 오해를 받고 싶진 않다"며 "새벽 3시 즈음 귀가해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고 전했다.

윤지웅과 이병규의 서로 다른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윤지웅을 귀가 조치했으며 이후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윤지웅은 지난 2011년 넥센에 입단, 그해 겨울 이택근의 보상선수로 지명되며 LG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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