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서울 수도권에 호우경보···제3호 태풍 ‘난마돌’ 북상 중

오늘 날씨, 서울 수도권에 호우경보 태풍 난마돌 북상 중. 사진=뉴스웨이 DB

월요일인 3일, 오늘 날씨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전역과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강원도, 충청권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과 인천, 세종시, 경기·강원·충북 일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현재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면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기상청은 4일 새벽을 기준으로 강원 영동 등을 제외한 중부 대부분과 일부 남부 지방으로 호우특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침 기온은 21~26도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으로 최고 3~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모든 해상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쳐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3호 태풍 '난마돌'이 현재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 내일 새벽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방향을 틀어 일본 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가 영향권에 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