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개최한 나혜석 전시홀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나혜석 유족 이광일 여사, 장경일 HDC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나혜석은 수원에서 태어나 근대적 여권운동에 앞장선 신여성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유화가로서 나혜석 전시홀은 나혜석의 예술세계를 상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혜석 전시홀은 사각의 쇼케이스로 디자인됐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나혜석의 작품 <자화상>(1928년 작), <김우영 초상>(1928년 작), <학서암 염노장>(1938년 작)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기부한 작품 <나부>(1928년 작)까지 총 4점이 설치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나혜석 전시홀의 디자인과 공간연출 및 시공을 했으며, 작품 <나부>를 기증했다. 장경일 HDC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역사적 작업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나혜석 전시홀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수원에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0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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