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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여파에 닭고기 수출 사실상 중단···전년比 98.8%↓

AI 여파에 닭고기 수출 사실상 중단···전년比 98.8%↓

등록 2017.06.17 11:15

차재서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올들어 닭고기 수출에 급제동이 걸렸다.

17일 연합뉴스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1∼5월 닭고기 수출물량은 139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의 1만1831톤 대비 98.8%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출 금액도 1267만달러에서 30만달러로 97.6% 하락했다. 사실상 닭고기 수출이 중단된 것이다.

이는 베트남과 홍콩에서 한국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으로의 닭고기 수출액은 99.0%, 홍콩의 경우 95.5% 각각 감소했다.

반면 올 1~5월 삼계탕의 전체 수출물량은 91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으며 수출액도 414만달러로 19.2%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각 55.1%와 10.2%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다만 삼계탕의 대(對) 중국 수출은 AI 관련 검역 조건에 따라 중단됐다. 정부와 업계는 삼계탕 중국 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장기간 노력을 이어왔지만 AI 확산으로 인해 실적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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