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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등록 2017.06.12 21:08

장가람

  기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일정 부문 완화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 지침이다. 2010년 영국이 처음 도입해 현재까지 네덜란드, 캐나다, 스위스, 이탈리아 등 10여개 국가가 도입해 운용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이 운용하고 있다. 각국의 시장 특성을 고려해 도입해 구체적인 지침 차이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도입했다.

한화투자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에도 국내 주식시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머물고 있다”며 “한국 주식시장은 러시아를 제외할 경우 신흥국 및 선진국 중에 가장 낮은 가치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라며 지정학적 위험, 저배당, 취약한 지배구조 등을 저평가 이유로 꼽았다.

마 연구원은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여타 다른 나라와 달리 민간이 주도하고 있으나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이 참여할 경우 스튜어드십 코드는 빠르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본을 예시로 들며 “일본의 스튜어드십 코드 코드 도입 후 2015년 중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크게 증가하는 등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며 “국내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향후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배당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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