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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해외 철도사업 본격 나서···탄자니아 사업 발대식

코레일, 해외 철도사업 본격 나서···탄자니아 사업 발대식

등록 2017.05.03 14:39

김성배

  기자

(사진제공=코레일)(사진제공=코레일)

지난 4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630억원 규모의 초대형 철도사업을 수주한 코레일이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지난 2일 오후 서울사옥에서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 수행을 위한 착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홍순만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국내 협력사인 동명기술공단과 제일엔지니어링의 경영진이 참석해 탄자니아 파견 직원 등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하고 성공적 사업 수행을 당부했다.

코레일이 주도한 다국적 컨소시엄에서 수주한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은 탄자니아 제1의 경제도시인 다르 에스 살람(Dar es Salaam)에서 음완자(Mwanza)까지 1219km의 철도건설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관리 용역으로 사업기간은 42개월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홍순만 사장 취임 이후 철도기술 융합, IT 비즈니스 등 신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철도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여러 분야의 철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탄자니아 감리사업 외에도 미얀마의 철도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객차 100량 조달 컨설팅 사업의 수주가 유력하며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 사업’에서도 1, 2차 자문의 성공적 수행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량제작, 시스템 시공에 대해서도 추가 자문 요청을 받는 등 향후 운영, 유지보수 사업 대상자 선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건설비용만 200억 달러로 단일 사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의 운영, 유지보수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IT경영과 함께 철도운영 전반에 대한 기술융복합 등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한 결과가 해외사업에서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철도의 기술력을 알리며 해외 철도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철도 운영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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