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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기술위, 슈틸리케 감독 결국 유임 결정

축구협회 기술위, 슈틸리케 감독 결국 유임 결정

등록 2017.04.03 16:04

수정 2017.04.03 16:05

김선민

  기자

슈틸리케 감독 유임 결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슈틸리케 감독 유임 결정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계속 지휘한다.

축구대표팀훈련센터(파주NFC)에서는 3일 오후 대한축구협회 2017년도 제2차 기술분과위원회가 열렸다. 이용수(58)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하여 슈틸리케 감독에게 약속된 임기를 재차 인정하기로 결론을 냈다.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위기를 맞았다. 이란,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카타르, 중국과 함께 최종예선을 진행 중인 한국은 4승1무2패(승점 13점)로 조 2위에 올라있다. 월드컵 직행 티켓이 가능한 2위를 지키고 있지만 경기력 하락이 뚜렷해 비난을 초래했다.

이에 2014년 9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2년 7개월 만에 경기력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위기에 몰렸지만 기술위로부터 재신임을 받으면서 대표팀을 계속 지휘할 수 있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가 합의하여 2014년 9월 9일 발효된 약정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까지 유효하다.

이날 기술위는 슈틸리케 감독의 유임 여부를 놓고 열띈 토론을 벌였다. 한때 슈틸리케 감독의 해임 쪽으로 의견이 기울어졌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이 3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물색하기 쉽지 않은데다 새로운 지도자가 와도 선수들을 파악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결국 유임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한국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1무 2패 득실차 +2 승점 13으로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1위 이란(17점)보다 3위 우즈베키스탄(12점)이 가깝다. 3월 결과는 중국원정 0-1 패 그리고 시리아와의 홈경기 1-0 승.

축구대표팀은 6월13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다음에는 8월31일 이란과의 9차전 홈경기. 마지막은 9월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이다.

최종예선 A·B조 1~2위에는 본선에 직행한다. 3위 2팀 중 승자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4위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또 이겨야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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