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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지현우, ‘도둑놈 도둑님’ 주연 확정

서현-지현우, ‘도둑놈 도둑님’ 주연 확정

등록 2017.03.24 14:48

김선민

  기자

서현-지현우, ‘도둑놈 도둑님’ 주연 확정. 사진=코스모폴리탄,SBS서현-지현우, ‘도둑놈 도둑님’ 주연 확정. 사진=코스모폴리탄,SBS

배우 지현우와 서현이 '도둑놈, 도둑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지현우와 서현은 MBC 새 주말 특별 기획 '도둑놈, 도둑님'(손영목, 차이영 극본, 오경훈 연출)에 출연을 확정했다. 메이퀸 픽쳐스가 제작하고 '메이퀸', '황금 무지개', '화려한 유혹'등 안방극장에 숱한 화제를 모았던 손영목, 차이영 작가와 '엄마' 불새' '러브레터'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오경훈 PD가 의기 투합한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50부작 드라마다.

지현우가 연기하는 장돌목은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 각종 운동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미스테리한 도둑. 낮에는 심부름 센터를 운영하고 밤에는 도둑으로 변신해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의 물건을 터는 낮과 밤이 다른 반전 캐릭터다. 상대역으로 강소주 역을 맡은 서현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추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달콤 케미로 극에 재미를 더하게 될 예정.

지현우의 주말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1년 방영된 MBC '천번의 입맞춤' 이후 6년 만이다. 그동안 지현우는'인형왕후의 남자', '앵그리맘', '송곳', '원티드'등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아 싱크로율 100%의 열연으로 시청자로부터 연기력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전작 '원티드'에서 범죄자를 응징하는 강력계 형사를 연기했던 지현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반대편에서의 응징자로 역할이 바뀌어 시청자에게 색다른 연기변신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현은 극을 이끌어가는 '강소주'역에 발탁됐다. 강소주는 의협심과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수사관이다. 범인 검거에 몸을 사리지 않는 인물로 누구보다 약자를 보호하는 강단과 의리가 있는 따뜻함 면모까지 지닌 인물이다. 서현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열애'를 통해 첫 연기에 나선 서현은 이후 '해를 품은 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등의 뮤지컬은 물론, SBS 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온스타일 웹드라마 '루비루비럽'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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