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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8일 부장급 인사 실시···직급 4단계로 단순화

삼성, 28일 부장급 인사 실시···직급 4단계로 단순화

등록 2017.02.26 11:53

차재서

  기자

7단계 직급 없애고 직원 호칭도 바꿔 사장단 인사는 3월 중 이뤄질 듯 미전실 해체 등 조직개편 여부도 관건

사진=삼성생명 제공사진=삼성생명 제공

삼성이 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를 실시하며 기업활동 정상화에 나선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직원 승격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는 개편안도 시행한다.

삼성전자의 개편안은 사원에서 부장까지 이어지는 7단계 직급을 없애고 개인의 직무역량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CL(Career Level) 체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직원 상호간 호칭도 이름 뒤에 ‘님’자를 붙인다. 다만 팀장·그룹장·파트장·임원은 직책으로 불리게 된다.

기존 부장급 직원의 임원 승진 인사는 사장단·임원 인사 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활동이 종료되면 3월 중 사장단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은 그간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해체한 뒤 계열사별 자율경영과 이사회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미전실이 담당한 계열사간 업무조정, 경영진단, 채용, 인수합병(M&A) 등 기능은 분산되며 그룹 공통 사안은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회의 등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그룹의 상반기 공채 일정도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삼성 공채시험 고사장 예약일은 상반기 4월16일, 하반기 10월21일로 예약돼있다. 삼성은 매년 1만명 이상의 신입·경력사원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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