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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작년 4Q 영업익 57%↓···“전반적 매출 감소 영향”

토니모리, 작년 4Q 영업익 57%↓···“전반적 매출 감소 영향”

등록 2017.02.16 17:28

수정 2017.02.17 20:09

금아라

  기자

토니모리가 지난해 4분기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 실적은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339% 감소한 22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59% 낮은 567억60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0.737% 떨어진 24억600만원을 보였다.

회사 측은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있었고 해외 자회사가 있는 중국에서의 실적 하락도 존재했다”며 “특히 원가 상승으로 인한 여파가 영업이익 감소를 이끈, 가장 큰 이유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은 올랐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331억원으로 전년 2,199억원에 비해 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 성장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초기비용과 판매 및 생산 인프라구축에 따른 비용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이들 자회사의 실적을 제외한 별도기준 매출액은 2,365억원(+7.5%) 영업이익 242억원(+33.7%)을 달성했다.

해외사업부문으로 별도기준 매출액은 56.7% 증가한 471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이었다. 유럽과 미국의 신규 채널로부터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기존 거래선 중에서는 홍콩과 일본에서의 성장이 매출과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6년 실적은 자회사들의 초기 적자로 인하여 별도기준으로는 우수하였지만 연결기준으로는 다소 저조했다”며, “2017년에는 20%대 매출성장과 자회사들의 적자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높은 수준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2017년 매출 전망치를 2,85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16년 연결매출액 2,331억원에 비해 약 22% 높은 성장 수치이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내수 악화로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 대형점포 육성을 통해 가맹점 수익을 강화하고, 면세부문과 온라인 부문의 성장, 국내 유통채널의 확대를 통해 전년대비 5.5% 성장한 2,000억원으로 제시했다”면서 “해외부문은 중국판매자회사의 인수작업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기존 수출과 합산하여 750억원(YoY 77%)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신규사업인 OEM/ODM사업을 통해 중국공장(하반기 완공예정)과 한국공장(상반기 완공예정)에서 합산하여 100억원의 매출 목표치를 설정했으며, 이는 연말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내부 매출은 제외한 수치로서 실질적인 사업 첫 해 성과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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