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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난해 영업이익 2조8443억원···18%↑

포스코, 지난해 영업이익 2조8443억원···18%↑

등록 2017.01.25 16:27

강길홍

  기자

기업설명회 개최···매출 53조835억원2011년 이후 영업이익률 두자리수 회복재무건전성 제고···부채비율 연결 74.0%

포스코, 지난해 영업이익 2조8443억원···18%↑ 기사의 사진

포스코가 25일 컨퍼런스콜 형태로 2017년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53조835억원, 영업이익 2조84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포스코를 비롯한 해외 철강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돼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0% 증가했다.

특히 해외 철강법인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5년 4299억원 적자였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2182억원 흑자 전환해 연결기준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이 1074억원, 인도 포스코 마하라슈트라가 3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해외 주요 철강법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015년 962억원 순손실이었으나, 2016년에는 1조4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 별도로는 매출액 24조3249억원, 영업이익 2조6353억원을 기록했다.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7% 증가했다.

지난해 최종 철강제품 가격 대비 원료가격 차가 1조2000억원가량 축소되는 불황 시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WP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1조400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2015년 대비 영업이익을 4000억원 이상 늘렸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0.8%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5년만에 두자리수를 회복했다.

WP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6만3000톤이 늘어난 1597만3000톤을 기록해 사상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포스코의 WP 제품 판매 비중은 47.3%가 되었다. 솔루션마케팅 연계 판매량도 전년대비 61% 증가한 390만톤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순차입금을 7조1000억원 줄임으로써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74.0%로 낮췄다. 특히 포스코 별도 부채비율은 17.4%로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계열사 및 자산 구조조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4년 이후 올해까지 구조조정 목표 149건중 지난해까지 126건을 완료해 현금 확보 및 차입금 축소 등으로 5조8000억원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54조8000억원, 별도기준 25조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지난해 보다 연결기준 1조원, 별도기준 6000억원 늘어난 3조5000억원, 2조6000억원의 투자비를 각각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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