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 서울 27℃

  • 인천 24℃

  • 백령 18℃

  • 춘천 29℃

  • 강릉 16℃

  • 청주 28℃

  • 수원 27℃

  • 안동 28℃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29℃

  • 전주 28℃

  • 광주 29℃

  • 목포 24℃

  • 여수 23℃

  • 대구 29℃

  • 울산 22℃

  • 창원 25℃

  • 부산 22℃

  • 제주 21℃

증권가에 부는 갤럭시S8 기대 훈풍

증권가에 부는 갤럭시S8 기대 훈풍

등록 2017.01.31 07:10

금아라

  기자

증권사들 “갤노트7 이슈 털고 갤럭시S8에 주목” 조언수혜부품株 가리기에도 열중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 중이다. 이미 197만원을 터치하고 200만원 달성을 목전에 뒀다. 갤럭시노트7 사태 및 리콜에도 지난해 깜짝 실적을 달성한 데다가 사상 최대치인 3조8500억원 대의 현금 배당을 알린 것과 더불어 향후 각종 호재가 포진해 있는 탓이다. 그중, 증권사들은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S8가 이 흐름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앞다퉈 내다보고 있다.

먼저 전문가들은 갤노트7 이슈를 털어버리고 갤럭시S8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조언한다. 갤노트7 이슈는 마무리가 됐고 더 이상 삼성전자의 파죽지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갤럭시S8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게 평가 받을 것이라는 추측에서다. 사양에 대한 언급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에 알려진 갤럭시S8 사양은 AI(인공지능) 음성비서, 홍채 인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방수·방진 등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노트7 사고원인이 배터리로 밝혀지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공개함으로써 갤럭시S8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많이 해소됐다고 판단한다”며 “갤럭시S8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은 11조1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또한 “갤럭시S8 판매 호조가 실적 랠리를 이끌 것”이라며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높은 지배력을 고려해보면 갤럭시S8 여파는 크겠고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2조1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에 따라 수혜를 입을 부품株에 대한 관심 역시 쏠리는 모습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 출시가 부품업체의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며 주목해야할 부품株로 삼성전기, 파트론, 자화전자, 코리아써키트 등을 꼽았다.

특히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파트론과 자화전자의 경우, 갤럭시S8 전면 카메라모듈의 화소 상향에 영향을 받을 것이고 듀얼카메라 적용이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모델과 내년 보급형 모델까지 적용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더불어 오토포커스 및 손떨림보정장치 채택이 확대될 시 카메라모듈, 자동초점 업체의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해 수익성이 호전될 여지가 크다. 또다른 부품업체, 코리아써키트는 국내 전략거래선내 스마트폰 주기판에서 점유율 상승을 보이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