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대한해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7%, 2.4% 증가한 1476억원과 1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에 전용선이 두 대 증가했고 평균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900포인트 후반대를 기록하며 부정기선에서의 손실 폭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전용선 투입이 이어질 것”이라며 “전용선 계약 증가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지분 취득으로 경영권을 확보한 대한상선(구 삼선로직스)은 법정관리 조기 종결이 결정됐다. 현재 포스코와 발전자회사 전용선 11척을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연간 4200억원의 매출액이 더해질 예정이다.
노 연구원은 “최근 대한해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컨테이너 사업 진출 우려는 대한해운이 지분투자 형태로 결정되면서 크게 완화됐다”며 “대한해운의 전용선 현황 및 추가 도입 계획과 대한상선이 더해지는 것까지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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