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남경필 “25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유승민 의원(左), 남경필 경기지사.

바른정당 소속의 대권잠룡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오는 25일 나란히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유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대선 출마에 대해 오랜 시간 생각해왔다”며 “이제 저의 출마 결심을 국민들께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25일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며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 측도 이날 기자들을 상대로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는 25일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결정했다”며 “시간과 장소는 추후 결정해 알려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유 의원과 남 지사가 대권 출마를 공식화하고 나서면서 설 연휴를 전후로 여야 잠룡들의 움직임과 대선 레이스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