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장비‧사업다각화사업 전국 33개소 중 전북 12개소조직화‧규모화된 들녘경영체 육성, 쌀 산업 경쟁력 강화
이는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공모에서 시설·장비 11개소 , 사업다각화 1개소 등 12개소가 선정되어 전국 33개소 중 36%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전라북도는 경영체에서 제출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검토하여 선정될 수 있도록 보완하고 현장평가 및 발표평가 대비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좋은 성과를 낼 수가 있었다.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은 2009년부터 논 농업에 '규모의 경제'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개별 영농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으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 중이다.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에는 시설‧장비, 사업다각화, 교육‧컨설팅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시설‧장비 지원사업은 교육‧컨설팅을 1회이상 받은 들녘경영체 중 조직운영실태 등 전문평가단이 서류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여 선정하며 광역방제기, 무인항공방제기, 공동육묘장, 농기계 등을 지원한다.
사업다각화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조직 정비‧관리, 일자리 창출 등 컨설팅, 이모작 확대 및 타작물 재배를 위한 기반정비, 가공‧판매, 체험‧관광 연계를 위한 시설‧장비 등이 지원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총 4개소(전북 2, 충남 2)가 신청하여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전북과 충남이 각각 1개소씩 선정됐다.
지난 해 11월에 선정(23개소, 590백만원)된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은 재배기술, 농기계 조작‧관리교육과 작부체계, 경영체 관리, 생산비 절감, 농가소득 증대 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전북도내 들녘경영체는 2009년부터 금년까지 총 82개소가 선정되어 운영 중이며, 공동경영면적은 19,298ha로 전체 벼 재배면적 121,026ha의 16%정도 규모이다.
또한, 공동경영에 참여하는 농가는 총 9,932호이며, 들녘경영체별 평균 공동경영면적은 235ha에 이른다.
대농‧중소농간 공동경영을 통해 공동육묘, 병해충 공동방제, 들녘별 품종 통일로 생산비 절감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미곡종합처리장과 연계하여 생산‧유통 효율화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아가고 있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들녘경영체육성사업 전국 최다 선정은 도정 핵심정책인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을 추진한 결과로, 규모화‧전문화된 들녘경영체를 중점적으로 육성하여 전북 쌀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