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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주지역 금융애로수렴 현장간담회

금감원, 제주지역 금융애로수렴 현장간담회

등록 2016.11.18 14:30

박유진

  기자

전기차 보험 상품개발 촉구 등 의견 제시

금융감독원은 1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주재로 ‘제주지역 금융애로수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금융현황과 관련해 현장 관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개선점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진웅섭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제주지역 경제와 금융전반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개혁이 필요한 금융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 참석자들은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과 관련된 건의사항과 전기차 보험 상품 확대, 무형 자산의 담보물 인정 등 다양한 안건을 제시했다.

우선적으로는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과 관련한 홍보 부족, 보장 확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9개 보험사와 함께 ‘렌트차량 손해담보 특약’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기존 렌트차량 이용 시 렌트카 업체들이 보험료가 4~5배 비싼 차량손해면책금 서비스를 판매했던 것과 관련해 저렴한 보험료로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출시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10월 기준 해당 특약은 이용 건수는 44만건에 그쳤고, 특약을 운영 중인 일부 보험사의 경우 단독사고를 보장하지 않아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금감원은 향후 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상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보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보험사와 협의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방안으로 최근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기차 전용 보험 수요는 미미, 빠른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올해까지 전기차 전용 보험을 출시한 곳은 현대해상 1곳으로 동부화재는 오는 12월 중 상품 출시를 목표 중이다.

금감원은 보험개발원과 전기차 자차담보의 손해율을 측정하는 상태로 향후 출시 보험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ICT 기업의 지적재상권과 무형 자산 담보물 인정 여부, 양식수산재해보험의 보장확대 건의에 대해서는 관계형금융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진웅섭 원장과 권영수 행정부지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본부장, 한국소비자원 센터장, 제주 소재 금융사 관계자들과 금융소비자, 중소기업 대표 등 19명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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