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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삼성전자, 하만 인수···전장부품 사업 의지 재확인”

하나금융투자 “삼성전자, 하만 인수···전장부품 사업 의지 재확인”

등록 2016.11.15 08:13

이승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음향전문업체 하만(Harman) 인수에 대해 전장부품 사업부에 대한 의지가 재차 확인된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15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총 9조3000억원 규모로 하만 인수를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하만의 최근 12개월 매출액은 8조40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000억원이다.

하만은 하만 카돈(kardon), 마크레빈슨 (Mark Levinson), JBL, AKG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보한 오디오 전문 업체다.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및 가전에 하만의 음향 및 관련 솔루션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고급화 및 차별화 포인트로 안드로이드 진영 안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 강점을 보유한 영역에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만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점유율 1위 업체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는 해당 시장에 진입하는 셈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중장기적으로 차량 안에서의 활용도와 중요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하만을 통해 전장부품 사업 안에서 제품 다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삼성전자의 전장 부품 사업부에 대한 의지가 재차 확인됐다. 이번 인수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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