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87% 성장광고플랫폼 매출은 감소세···최적화 작업 때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5%, 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6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별도 매출액은 20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4억6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16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결 매출을 견인한 것은 콘텐츠 플랫폼 매출이다. 부분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콘텐츠 매출은 모바일 채널링 게임 ‘검과마법 for Kakao’ 등 주요 신작들의 선전과 모바일 퍼블리싱 매출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한 785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9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지속적인 거래 액 증가에 따라 기타 콘텐츠 매출은 24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8% 상승했다.
각 부문별 매출 호조의 결과, 콘텐츠 플랫폼 매출 전체는 전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87.2% 늘어난 1984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해 12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연초부터 시작된 저 효율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을 제거하는 최적화 작업이 3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매출은 661억 원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의 매출 증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32.4% 올랐고, 올해 신규 편입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377.6% 상승한 결과다.
3분기에는 모바일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관련 활발한 마케팅 활동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고, 게임 및 콘텐츠, 커머스 영역 전반의 성장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가 더해져 총 3611억 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카카오는 “2016년 서비스 전반에서 성장 구조를 만들어 왔다”며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통해 서비스 중인 채널은 지속적인 사용성 개편과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으로 월간활성이용자 수 2,600만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모바일 심벌을 교체한 다음앱은 뉴스 개편에 이어 핵심적인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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