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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국가예산확보 국회 지도부 집중 공략

송하진 전북지사, 국가예산확보 국회 지도부 집중 공략

등록 2016.11.08 07:41

강기운

  기자

국회의장,예결위원장, 여야 예결위 간사 등 예산 관련 의원 샅샅이 방문6조원대 예산확보 목표, 방문 인사별 2~3개 사업 예산 반영 강력 요청

전북도가 국회단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일단 목표는 4년 연속 6조원대 예산 확보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7일 이른 아침부터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을 비롯 더민주당·국민의당 대표 및 원내대표, 그리고 예결위원장, 여야 예결위 간사, 예결소위 위원 등 여야 핵심 지도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2017년도 전북도 국가예산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내년도 예산이 12월 2일에 의결 예정됨에 따라 예산소위 심사만을 남겨 둔 남은 3주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3,500억원이상 국회 증액을 위해 광폭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국가예산 활동에서는 국회의장, 더민주당·국민의당 대표, 예결위원장, 여야 예결위 간사 등에게 건의한 4~5개 사업 중 역할분담으로 지정된 핵심사업 2~3개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회단계에서 반영되도록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갖춰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한 송하진 전북지사.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한 송하진 전북지사.

먼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는 과거 무진장이 지역구인점을 감안하여 핵심사업으로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태권도원 명예의 전당 건립과 대통령 공약임에도 예산반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덕권 산림치유원 사업이 국립화로 조성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추미애 더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추미애 더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

또한 추미애 더민주당 당대표를 만나서는 정읍이 연고지역인 점을 고려하여 핵심사업으로 동학특별법 근거로 지난 2년간 국비로 지원해오다 현재 지방비 50% 부담을 요구하며 예산이 미반영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조성사업’의 국가 주도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과,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조속한 예타통과와 함께 내년도 사업수행을 위한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국민의 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만나 면담하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국민의 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만나 면담하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에게는 핵심사업으로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에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적인 녹색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 도입과 새만금 민간투자유치 및 내부개발 촉진을 위한 주요 SOC 사업인 새만금 동서도로 건설의 예산증액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특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김현미 예결위원장을 만나 면담하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김현미 예결위원장을 만나 면담하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

김현미 예결위원장 면담을 통해서는 우리 지역인 정읍 출신이며 실질적으로 예산심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정부안에서 지방비 매칭요구 등 미반영된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조성 사업과, 상용차의 94%를 우리도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고 향후 상용차 20만대 생산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기반사업인 상용차 전장 기능안전 솔류션 지원사업 등을 핵심사업으로 설명하고 건의했다.

주광덕 새누리당 예결위 간사를 방문해서는 핵심사업으로 새만금 사업 시범지역 조성과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타통과 지원을, 김태년 더민주당 예결위 간사에게는 서부내륙권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역대 대회중 최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국비증액을 요청했다.

또 김동철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에게는 새만금 내부 접근 도로 기반 필수시설인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사업을 각각 핵심사업으로 요청하고 예산소위 심사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상세설명과 협조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이개호 예결소위위원(더민주), 김춘순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이야기 원천소재 클러스터 조성사업, 새만금 방수제 및 농생명용지 조성의 예산증액과 2020년내 1단계 사업준공이 필요한 새만금 신항만 건설,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관 사업 실국장도 도지사와 함께 예산확보 활동을 지원한 후 7~15일까지 진행되는 예산소위 감액심사 주요 현안사업의 삭감 방어활동에 나서 총력 대응을 펼쳤다.

예산소위 위원실, 보좌관, 수석전문위원실을 방문하여 사업설명과 협조지원을 건의하는 등 전 방위적인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예결 소위 감액·증액심사에 병행 대응하고 특히 상임위에서 증액 반영된 사업이 기재부에서 수용될 수 있도록 기재부 장·차관,예산실장 등을 정치권과 함께 공동방문 하는 등 최종 예산 확정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4년 연속 6조원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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